블록체인

블록체인 쉽게 이해하기

참치바나나 2022. 3. 12. 20:56

혼자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 막막한 점이 많았다. 블록체인 영역은 많은 글을 읽어보아도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다. 블록체인 이해를 쉽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록체인 간단히 설명

A blockchain is a decentralized, distributed, and oftentimes public, digital ledger. 즉, 분산 원장 기술이다. 

최대한 간단하게 생각하면 '노트' 같은 것이다. 돈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개의 노트에 한 줄 한줄 돈거래 내역을 쓴다. 노트 한 장이 '블록'이고 새로 거래가 생길수록 새로운 종이가 뒤에 계속 생겨 '체인'을 만든다(물론 물리적으론 말도 안되지만..). 노트에 내역을 기록할 수 있는 코인은 정해져있다. 

비트코인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여기서 말하는 '노트'와 같으며 비트코인에서 사용하는 코인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에서 사용하는 코인을 '이더(ETH)'라고 한다. 클레이튼 노트에서 사용하는 코인은 클레이(KLAY).

블록체인의 근본은 무제한으로 작성가능한 노트

근데 놀랍게도 이 노트는 P2P로 모두에게 공유된다(노트와 관련 없는 사람에게도). 노트에 거래를 작성하기 위해선 암호학적으로 참여자의 합의가 필요하며, 한번 쓰면 지울 수는 없다. 노트(블록체인)에 참여한다는 것은 컴퓨터를 쓰든(채굴) 돈을 쓰든 (지분 확보)하여 합의 과정에 참여하겠다(허가 도장 찍는 사람 마냥)는 뜻이다. (합의 방식이 궁금하면 아래 영상 참고)

 

사회에서는 이런 노트를 은행이나 기관에서 관리하지만 블록체인은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특정 관리자가 없다

용어

- P2P : Person to Person 
- 네트워크 : 블록체인이 기본적으로 사람간에 '노트'를 공유하기 때문에 Network라고 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더리움 메인넷(메인 네트워크) 등으로 표현한다.
- 코인과 토큰 : 블록체인 플랫폼의 메인 화폐를 보통 '코인'이라고 하고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다른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코인을 '토큰'이라 한다.
- 플랫폼 : 이더리움, 솔라나, 클레이튼과 같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작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블록체인 플랫폼 별 개발자 수, 출처: 한경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1061296i